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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의 정리...
시간 참 잘 간다... 본문
2017/01/31
시간 참 잘 간다...
2017년 이구나...
한 살 더 먹었구나...
이제 좀 있음... 진짜 30대 후반이구나...
잠깐 이런 생각을 하고...
그냥 수업 좀 듣고 멘자에서 밥 좀 먹고 숙제 좀 하다보니...
벌써 2월 이다... ㅋㅋㅋ
시간 참 잘 간다...
지난해 6월 말에 와서 아제 만 7개월 딱 지났네 ㅎㅎ
3월 중순에 시험 끝나고 잠깐 한국 갔다와서
또 그냥 수업 좀 듣고 멘자에서 밥 좀 먹고 숙제 좀 하다보면...
또 한 살 더 먹겠지 머...
옛날에 그냥 이렇게 어리버리 그냥 쭉~ 했으면...
이미 어디선가 포닥하고 있을텐데...
가끔 나는 왜 이리 돌고 돌아서 돌아가야 하나 싶으면서도...
한편으론 이렇게라도 온게 어디냐 라는 마음도 들고...
하긴, 빚 좀 갚고 다시 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
직장인 코스프레 시작했던 것이 한해 한해 미루다보니
음...
생각해보니 학교로 돌아오는데 만 6년 걸렸구나... ㅋㅋ
마음 한편엔 ㅅㅂ 라는 생각도 들지만
이렇게라도 돌아온게 어디냐 라는 생각이 듬...
암튼, 시간 참 잘 간다...
이제 멘자 음식의 로테이션도 다 보임...
매일 다른 음식인척 하지만...
그래봤자...
그게 그거임 ㅎㅎ
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다...
3~4 유로 주고 어디가서 이렇게 먹나 싶다...
출처: 직접 촬영 w/ 넥서스 5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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