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기억의 정리...

시험 기간 중에 문득 떠오르는 잡생각... 본문

내 기억의 정리...

시험 기간 중에 문득 떠오르는 잡생각...

2017. 3. 3. 06:27

2017/03/02

 

    2006.11.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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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시험 공부를 하던 중에 문득 그 친구 생각이 떠올라서

    옛날 메일들을 찾아보았는데...

   

   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.

    Gmail 을 처음 만들었던 것이 그 친구 때문이라는 것을...

   

    과거의 감정이 더 이상 남아 있지는 않지만...

   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희미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

    그 친구의 말과 행동 이면에 담긴 의미를 조금 이해 할 수 있는 것 같다.

 

    '만약, 내가 ~ ' 라는 생각도 잠깐해보지만

    다 부질 없는 옛추억이라 생각이 된다.

 

    무엇보다 나에게 유학에 대한 강한 동기 부여를 심어준 친구이기에

    Dr.-Ing. 를 받을 무렵에는 왠지 숙제 검사를 받듯이 연락을 하지 않을까 한다.

 

    머... 지금도 언제든지 메일로 연락을 하면 반갑게 답장을 해주는 친구이지만...

 

    석/박사 과정 중에 답답할 때면 나에게 보냈던 이메일들을 다시 읽다보니

    내가 요새 직접 겪고 있어서 그런지 좀 더 공감이 되기도 하고...

 

    나에게 주어진 다음 숙제는...

    다음 학기 중에 학교 어딘가에 내 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.

 

    좀 더 열심히 잘 해야 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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