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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의 정리...
Masami Hirosaka 도 이제 50대 아저씨... 본문
2020/10/05
-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가끔 옛추억을 회상하곤 하는데
RC카 세계에서 어릴적 나에게 늘 슈퍼스타였던 이 형도 어느덧 50대 초반 아저씨네 ㅋㅋㅋ
아버지를 통해 RC카를 처음 접했던 것이 초딩 4학년 때이고 내가 내년에 40 -_-;; 이니
학부 졸업 후에 손 놓고 있던 사이에 시간이 훌쩍 흐르긴 흘렀음.
- 당시 타미야, 교쇼에 비해 작은 회사였지만
아버지와 아들이 힘을 합쳐 가업을 이어 나가는 일본 특유의 문화와
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이쪽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전세계 모든 메이저 대회들을 쓸어 버리는 모습은
어린 나에게 늘 동경의 대상이었음.
- 이런 마음에 생활기록부에 어릴적 내 꿈은 오랫동안 '과학사 주인' 이기도 했는데
학부 졸업 무렵에 나름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카데미과학의 취업 시장에서 현실적인 위치를 알고 난 후에
내 마음 속 반응을 보며 스스로 세속에 찌들었구나 생각하곤 했었다. ㅎㅎ
회사 규모와 여건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연봉도 남양연구소에 비해 절반 이하... -_-;;
-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학교에서 소지품 검사하면 공구박스, 부품 등이 맨날 걸려서 담임한테 맞고 살던 내가
초딩, 중딩 때 했던 뻘짓거리들을 돌이켜 보면 마사미 히로사카의 기준까지 하려고 참 애를 썼던 것 같다.
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이 당시 경험과 생각들은 내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데 큰 도움이 됨.
- 지금도 적용 대상만 다르지 박사과정하며 하는 뻘짓거리는 내 초딩, 중딩 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늘 생각하는데
때가 되면 다시 이쪽 세계로 돌아가리라 라는 마음은 늘 여전하다.
지금 다시 해보면 프로페셔널 보다는 오타쿠스러움의 끝을 찍어 볼 수 있지 않을까? 하는 생각을 해 본다. ㅋㅋ
출처: YouTub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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