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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의 정리...
내가 회사를 옮겼던 이유... 본문
2016/05/20
- 오랜만에 전직장 동료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에
내가 회사를 갑작스레 옮겼던 이유에 대해 물어보길래
곰곰히 생각을 해보니...
내 자신의 '경계적 무능력' 에 대한 회의감이 아니었다면 옮기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때가 되면 지금처럼 어딘가로 유학을 간다는 핑계로 회사를 그만두긴 했겠지만... -_-;;
굳이 전공과 엇갈린 직무로 굳이 이직을 했어야 했나 라는 후회도 많이 하긴 했다.
주변 선배들도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고...
결국 옮기고나서 선배들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
굳이 겪지 않아도 될 여러 해프닝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...
그 사람을 떠나 보낸 후에 회사를 다닐 이유가 더 이상 없다고 생각 한 것을 보면
그 사람에게 내 자신을 맞추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.
유학간다고 도망칠 가능성이 다분해 보이는 나에게 기회를 주신 것도
결혼에 얽매여 도망 못 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인데...
결과적으로 그 누군가들이 예상했듯이
난 모두다 내 손에서 내려 놓고 밖으로 나왔다...
그냥 살아도 즐겁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
가끔 내가 너무 엉뚱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해보곤하지만...
머 어쩌겠냐...
이게 나인 것을...
은행 빚 갚으면서 한해 한해 미루던 것이...
어느 덧 35 이 되었고 이제서야 다시 겨우 나간다...
6년 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갔구나.
29살에 저질렀던 그 모든 일들을
이젠 조금은 안정된 마음으로 좀 열심히 해야겠다.
출국도 이제 딱히 한 달 정도 남았네...
이러한 내 삶의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먼 훗날에 기억되었으면 좋겠다.
출처: 직접 촬영 w/ 갤쓰레기 노트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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