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기억의 정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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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의 정리...

당분간 시험은 바이~ 바이~

2018. 9. 19. 22:17

2019/12/31

  - 이때만 해도 내가 독일에 계속 있을 수 있을까? 하는 의문을 많이 가졌음.

    의문보다는 거의 안될 것이라 생각했었고 인접한 다른 나라 학교들의 지원 공고에 집중했었는데

    만약 지금 박사과정 자리를 얻지 못했으면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래나? ㅎㅎ

 

 

2018/09/19

  - 요새 시험 볼 때마다 몸 보다는 마음이 힘든 것 같다... -_-;;

 

    알람은 아침 6시인데 5시에 이미 잠에서 깨어나 잠 들지 못하는 것을 보면

   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꽤나 불안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.

 

    쉬원하게 또~ 말아 먹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그런 걱정들...

    매번 그렇다...

 

    시험 시간보다 일찍이 기숙사를 나서서

    학교에서 커피 한 잔을 빼내어 들고 교수님이 계시는 연구소로 발걸음을 옮겼다.

 

    구두 시험이라 괜시리 더 마음이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

    늘 그랬듯이 내가 정말 이해를 했는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반복하셨다.

 

    그냥... 개 털리는 기분...

    패스만 하면 다행이다 했는데 쌩뚱맞게 1.7 받음... -_-;;

 

    어찌된게 재시험 보면 다 1점대임...

    역시나 나는 논리적인 이해보다는 단순 반복이 최고인가 보다. ㅋㅋ

 

    평소에 잘 해야 하는데 맨날 돌고 돌아서 이렇게 지나감.

    참~ 먹고 살기 힘들다. ㅋㅋ

 

    이제 곧 백수인데

    다음은 어디로 가야 재미가 있을래나? ㅎㅎ

 

 

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캠퍼스 모습 중 하나... 이젠 다른 풍경을 찾아서 가야지...
또 혼자 이렇게 마신다... 어찌 또 이렇게 넘어가는구나... 에휴~

출처: 직접 촬영 w/ 넥서스 5X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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