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기억의 정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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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의 정리...

학교 전철역 플랫폼에서... 나 참... -_-;;

2016. 11. 26. 09:38

2016/11/26

지난주 수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왔을 무렵에...

시내에 잠깐 가려고 학교 전철역 플랫폼에 앉아 전철을 무심코 기다리고 있었는데

전광판에 너무 낯익은 모습이 보인다... -_-;; 

나도 모르게 한국말로 욕이 자꾸 나온다. ㅅㅂ


외국에 나와 있으니 내 나라에 대한 생각에 좀 더 민감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

이건 좀 아닌거 같다...


오늘 주변 한국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도 주요 대화 내용은...

그저 분노와 허탈감으로 가득차는 것 같다...


양파 껍질을 까도 까도 알맹이가 안보이는 이런 상황이 참... 말이 되는지...

외국 친구들이 가끔 물어보면 머 대답하기 애매하다. -_-;;


지난 대통령 투표 하던 날 박씨 아줌마는 아니라는 생각에

정치에 그리 관심 없던 나 또한 새벽에 일어나 투표소 문 열자 마자 투표하고

회사로 출근을 했었는데...


이 정도 상황이 될지는 몰랐다...

오늘 누군가 이야기를 했다...

그래도 박씨 아줌마 지역 감정을 초월해서 지역 대통합을 이루어 냈다고... -_-;;

네~ 그래요 참 잘하셨어요.


출처: 학교 전철역 플랫폼에 앉아서, 직접 촬영 w/ 넥서스 5X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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